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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교광주대교구, '백신나눔' 모금액 5억4천여만원 답지...이달말까지 모금 전개

김선균 | 2021/12/15 11:1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가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국가의 국민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백신나눔운동' 성금 모금액이 오늘(14일)기준으로 5억4천여만원을 넘었습니다.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에 따르면 '백신나눔'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모금을 진행한 결과 모두 4억5천여만원을 성금을 모아 전달을 마쳤으며 현재도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백신나눔'에는 본당 32곳과 기관·단체 36곳, 개인 2천300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는 지난 6월 2일 백신나눔운동 1차 모금액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에게 전달했다.<광주가톨릭평화방송 자료사진>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는 이달 말까지 모금운동을 펼친 뒤 지금까지 모은 성금을 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백신나눔운동'은 지난 3월 춘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가난한 나라에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한 뒤 전국의 교구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준비하는 운동의 하나로 펼쳐진 '백신나눔운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특히, 광주대교구도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슬로건처럼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주고,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의 실천 운동으로 백신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백신나눔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내져 백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희망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여야 한다"며 "시장의 법칙, 특허의 법칙이 사랑과 인류 보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나눔운동'은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수 있는 금액인 6만원을 봉헌할 수 있으며 신자가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백신나눔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주은행 1107-021-202143 (재)광주구천주교회 유지재단으로 개별 입금하거나,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062-510-2813)로 문의하면 됩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2-14 13:42:26     최종수정일 : 2021-12-15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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